(다시~!!) 불면증 극복 프로젝트 1일차!!! 반드시 자력으로 고친다~!!!

어제 저녁 11시반쯤 누웠는데....
역시나 잠이 바로 오지 않았다...

머리는 아프고..(전날도 못자서..ㅠㅠ ㅋㅋ)
그래도 어제는 약 30분쯤 뒤에 잠든것 같았다.....

그런데.....ㅠㅠ
잠이 얼핏깨는거 같길래 다시 잠들고 싶어서 그냥 아무생각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했다...

하지만....ㅠㅠ
결국 한참뒤에도.. 잠에 들지 못했다..
눈 뜨면 안될것 같아서 그냥 카카오 스피커에게
"카카오야~ 몇시야?"
"오전...1시..20분이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략 한시간 정도 밖에 못 잔거다....

그런데 그뒤부터가 문제였다...
일부러 폰도 안보고 그대로 잠들기를 바라면서 그냥 있었다...

너무 답답해서 시간을 보니....3시가 넘고,
4시도 넘고,,,,, ㅡㅡ

생각비우기도하고,
영어 영화를 그냥 소리만 틀어놓기도하고,
수면 유도음악도 들어보고,
책도 읽어봐도...
젼혀 잠에 들지가 않았다....

그러다 결국 카카오 스피커에서 기상 알람이 울렸다...
5시...가 된 것이다.ㅠㅠ
더 누워있어봐야....잠은 못 잘것 같아서...
바로 스트레칭하고 책상에 앉았다...

5시부터 7시까지 그렇게
공부하고, 책읽고 해도 졸지도 않는다...
내 몸이 이상한건가...??

그리고 7시에 조깅을 나섰다~!!
온도만 보고 나갔다가 칼바람에 깜짝 놀랐다~!

그렇게 추워도 일단 달리기 시작하니 괜찮았다~

 

배다리저수지에 도착하니 너무도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이렇게 미세먼지 없이

맑고 깨끗한 일출과 아침하늘을 본적이 없는것 같다.

 

사진을 줄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

 

이렇게 크게 봐야 저 떠오르는 태양이

더욱 더 마음속에 들어오는것 같은 느낌이다.

 

클로즈업을 할 수록 그냥 육안으로 보는것 보다

감동이 커지고 있다.

 

잠을.. 1시간 밖에 못 잤다라는 것조차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렇게 넋을 놓고 한참을 바라보게 되었다.

마치....
나를 위로하며..

잘 될거라고, 괜찮아질거라고,,,
내가 여기서 이렇게 너를 비추고 있을테니,
너는 너의 자리에서 빛을 발하라는 듯이..

그렇게 마음이 뜨거워지기 시작했고~!!
나는 다시 힘차게 발을 내딪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여전히
칼바람이 불었지만,
내 이마와 몸에서는 땀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힘든일도 결국 지나가고, 이겨낼 수 있는 것처럼...
이 칼바람도 결국 나의 달리기를 막아서지 못한것처럼...
결국.... 
잘 될 것이다~!! 

(근데.... 그 추위에 땀이 줄줄 흐르는게...
몸이 안 좋아서 그런건....
아니겠지???ㅋㅋㅋㅋㅋㅋ 농담이다~~ㅋㅋㅋㅋ)

어떤 상황에서도 웃을수 있는 내가 되기를~!!ㅎㅎㅎ

 

오늘 미세먼지가 없길래 일몰도 예쁠것 같아서 찍었는데....
사무실 바깥쪽 유리가...
너무 더러워서 잘 찍히질 않네..ㅠㅠ
그래서 이 사진은 그냥 겹치기~ㅋㅋ

 

그나저나....
지금도 취침하기로 한 11시를 넘어..

11:40분을 넘어가고있고,,,ㅠㅠ
그보다 더 문제인건...
며칠째 잘 못자고, 어제는 1시간 밖에 못 잤는데도....

왜...???
전혀 졸리지 않지??ㅠㅠ
큰일이다~~~
오늘은 제발 5시간 만이라도 푹 잠에 들기를~~!!

그럼 잘자고 내일 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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